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은 호텔을 예약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운데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햄프 코트 팰리스 타이베이 (Hamp Court Palace Taipei)
햄프 코트 팰리스 타이베이의 클래식 패밀리룸에서 숙박했습니다.
▶ 가격: 1박 당 약 283,800원
- 클래식 패밀리룸: 최대 4인
- 조식 포함
- 주차, 무료 생수, 무료 wi-fi, 로비 무료 간식 제공
▶ 위치: 쑹장난증역에서 도보 6분, 난징푸싱역 도보 15분
- 시먼딩,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차로 8분~10분 거리(도로 사정에 따라 차이 있음)
- 호텔 바로 옆 스타벅스(이지카드 사용 가능)
- 대각선 맞은편 미스터 브라운 카페
- 호텔 주변 일식집, 훠궈(핫팟)집이 많음
- 금융 회사가 밀집한 거리라 조용한 편
▶ 클래식 패밀리룸 후기
- 더블 침대 2개
- 테이블과 소파가 있어서 쉬거나 간식 먹기 좋음
- 발코니가 있어 바깥 날씨 확인하기 좋음
- 화장실이 매우 큼
햄프 코트 팰리스 호텔은 욕실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샤워실과 욕조가 모두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 분들도 이용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샤워실에는 샴푸 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가 비치되어 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은 편입니다.
욕조가 꽤 큰편이라 반신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려하면 좋을 호텔입니다.
욕조 맞은 편으로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데, 휴지도 기본으로 2개가 비치되어 있어서 여행 내내 휴지 떨어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비데도 설치되어 있어요!
어매니티는 바디로션이 비치되어 있어요.
일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 등도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드라이기도 욕실에 있으니 챙겨오실 필요 없어요!
▶ 조식
- 조식 포함 예약
- 매일 06:30~10:00에 1층 로비 옆 식당에서 아침 식사 가능
- 아침 메뉴는 크게 변하지 않음
- 대만 현지식, 토스트, 일식(일본인 단체 여행객이 많은 호텔인 듯해요)
- 커피, 우유, 요거트, 착즙 주스 등
대만에는 아침을 파는 식당이 많아서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화련 투어를 신청한 날이 있어서 아침에 일찍 호텔을 나서야 하다 보니, 조식을 신청했어요!
조식은 매일 메뉴가 비슷했고,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대만 현지식과 일식, 간단한 빵 종류, 과일 정도 있습니다.
아침에 조식당을 찾기 귀찮으신 분들이라면 조식 신청을 추천드리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조식은 신청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조식당에 비치된 식빵은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버터, 블루베리잼, 딸기잼이 있고 와플도 있어요!
차 종류가 워낙 다양한 대만 답게 조식당에도 여러 가지 티백이 놓여있었습니다.
■ 햄프 코트 팰리스 추천 이유
- 방 크기가 넓다.(시먼딩 근처 호텔은 대부분 방 크기가 좁은 편)
- 욕조가 있다.(욕실이 크다)
- 깨끗하다.(꿉꿉한 냄새도 없고 벌레도 없음, 마루 바닥이라 카펫 바닥보다 먼지도 덜함)
- 창문, 발코니가 있다.(시먼딩 호텔은 창문이 없는 방이 많아 답답하고 날씨를 확인하기 어려움)
- 직원들이 친절하다.
- 쑹장난증역에서 도보로 5~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 호텔 근처 버스정류장
- 방 크기 대비 저렴한 가격
- 3인 이상의 가족 여행 시 추천
- 로비에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간식 있음
- 생수 무료 제공
- 객실 내 캡슐 커피 머신, 커피 포트, 드라이기 등 구비
- 화장실 문 유리 아님(프라이버시 존중 가능)
■ 햄프 코트 팰리스 비추천 이유
- 시먼딩과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차로 8~10분 거리로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는 애매한 위치
- 호텔 바로 옆이 고가도로로 소음이 있음.
- 방음이 별로 좋지 않음.(대부분 후기에 방음 이야기 有)
- 조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음(조식을 꼭 신청하는 편이라면 비추천)
■ 햄프 코트 팰리스 총평
타이베이 호텔인 햄프 코트 팰리스를 추천하는 이유와 비추천하는 이유를 적어보았습니다.
호텔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방과 욕실의 크기, 컨디션이 중요하다면 추천하는 호텔입니다.
또 생수와 간식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대만의 간식거리를 맛볼 수도 있어요.
위치가 시먼딩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보니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소음에 민감하신 편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낮에는 호텔에 투숙객이 많이 없어 소음이 없지만, 밤에는 밖의 고가 도로 소음이 꽤 크게 들리는 편이었어요.
이건 제가 배정받은 객실이 고가도로 옆 객실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객실 간 방음이 안 되는 편이라 조용한 밤에는 작게 말하는 소리도 들리더라고요.
방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햄프 코트 팰리스가 조금 아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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