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 메인 일정이었던 화련 일일 버스 투어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대만 여행을 가는 분들은 예스진지 투어나 화련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이번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왔고, 화련을 선택해서 일일 버스 투어를 예약해 다녀왔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화련 일일 투어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대만 가족 여행 호텔은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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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은 호텔을 예약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운데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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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련 일일 버스투어 kkday 예약
대만 여행을 준비할 때 예약 사이트로 마이리얼트립, kkday, 클룩 등 다양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대만 여행 투어 상품의 다양함과 가격면에서 kkday(케이케이데이)가 제일 괜찮더라고요.
대만 여행 1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었는데, 이 쿠폰이 2회 사용 가능한 쿠폰이라 화련투어, 타이베이 101 전망대 입장권 구매 모두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세 명 예약했고, kkday 대만 여행 상품 10% 할인받아서 총 148,230원에 결제했습니다.
택시 투어, 기차 투어 등 다른 교통 수단을 통한 화련 투어도 있으니 여행 스타일에 맞는 투어 상품으로 선택하는 걸 추천드려요!
가격이 제일 저렴한 버스 투어로 선택했고, 투어 예약에 중식 도시락 제공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대만 화련 일일 투어 후기
버스 투어 상품이었고, 처음 만나는 미팅 장소는 '타이베이 메인역 남1문' 안이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아침 9시 30분에 만나서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10분 뒤인 9시 40분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투어 시작 시간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원래 투어 미팅 시간이 9시 40분이었는데, 주말이라 10분 일찍 만나서 출발했습니다.
투어 시작 시간이 변경되면 미리 연락을 해줍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청수단애입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물 색깔이 정말 예뻤습니다.
사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 화련투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정보
1. 버스를 타고 2시간 넘게 가고, 구불구불한 산길이 많아서 꼭 멀미약 챙겨드세요!
2. 청수단애에 도착하기 전에, 중간에 휴게소를 한 번 들립니다.
그때 중식 도시락을 주시는데, 사실 오전 11시도 채 안된 시간에 도시락을 먹어야 해요.
저희는 호텔 조식을 먹고 갔던 터라 배가 고프지 않아서 도시락을 챙겨뒀다가 나중에 먹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셨습니다)
3. 비가 언제 올지 모르니 꼭 작고 가벼운 우산 하나 정도는 챙기세요!
4. 많이 걷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 필수!
5. 식사 간격이 길어서 초코바, 과자 등 간식을 꼭 간단하게라도 챙겨가세요!
산월구름다리에 도착했는데, 정말 높더라고요!
산월구름다리에서는 비가 오기도 했고, 여기서 도시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어요.
저희는 이곳에 위치한 휴게소에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산월구름다리가 정말 높았고, 사람이 많으면 흔들거려서 좀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다리 밑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있으면서도 아찔했습니다.
산월구름다리 위에서 협곡이 이렇게 보여요!
비가 와서 날이 맑지 않지만 비가 오는 대로 운치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참고로 화련 일일 버스 투어는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길어요!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면서 대만인 가이드님이 해주시는 설명을 듣는 게 재밌었어요.
까르푸에서 사도 좋은 것(주류), 사지 말아야 할 것(과자)도 알려주시고 타이베이 맛집도 알려주셨습니다.
또 가이드님의 최애 장소가 바로 '연자구'였는데요, 연자구의 '연'자는 '제비'를 뜻해요.
연자구에서 꽤 오래 걸었습니다.
낙석이 많아서 헬멧을 쓰고 걸어야 하고, 제비를 보면 로또를 사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제비를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트래킹 하다가 제비가 날아가는 걸 봤고, 가이드님이 '여러분 로또 사세요~!' 하시더라고요!
날씨 운은 별로 안 좋았지만, 제비를 보려고 그랬구나 싶었습니다.
트래킹을 하다 보면, 가이드님이 여기서 이렇게 사진 찍으면 잘 나온다고 알려주세요!
그게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저와 부모님 모두 여기서 이렇게 사진 찍고 넘어갔어요!
연자구는 낙석이 많아서 헬멧을 꼭 써야 하고, 그만큼 위험한 곳이라고 하니 화련에 가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화련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장춘사입니다.
장춘사는 협곡에서 다리를 짓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라고 해요.
저 안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그냥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장춘사 위쪽으로 산 중턱 즈음에 이런 건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기에는 별로 안 높아 보였는데, 가이드님이 저기를 올라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산이 험해서 올라가는 게 보기보다 쉽지 않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가고 다시 타이베이로 출발했습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서 타이베이로 돌아오니 거의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올 때는 휴게소를 들리지 않았어요!
화장실이 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가이드님이 중간에 물어보시지만 다들 괜찮아서 논스톱으로 왔습니다.
4년 전에는 예스폭진지(예류, 스펀, 스펀 폭포, 진과스, 지우펀) 투어를 했었고, 이번에는 화련 투어를 해보았는데요.
타이베이에서 좀 더 가깝고 그래서 체력적으로 덜 힘든 건 예스진지 투어이고, 대만의 대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건 화련 투어였습니다.
화련 투어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게, 대만 사람들은 화련을 2박 3일은 잡고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대자연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은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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