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런트 호텔(콘도텔)
베트남 다낭은 밤 비행기로 출발해 현지에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에 도착해 0.5박을 하는 저렴한 숙소+리조트 또는 호텔 숙박으로 숙소를 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는 3박을 머무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1박을 저렴한 숙소+2박을 리조트로 결정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2.5박의 짧은 일정이라 숙소를 옮기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가성비가 좋으면서 호텔 후기도 대부분 좋았던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로 3박 숙박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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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호텔 추천드립니다!
1) 위치
위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낭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리버 옆에 호텔이 위치해 있고, 호텔 바로 옆이 빈컴플라자입니다.
빈컴플라자에는 스타벅스, 하이랜드커피, 윈마트, CGV 등이 입점해 있어요.
용다리와 사랑의 부두도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용다리 근처에서 열리는 손트라(선짜) 야시장도 갈 수 있습니다.
또 맛집인 '랑꽌'까지 도보로 9분이면 충분합니다.
한리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한시장, 핑크성당, 마담란, 콩카페 등
다낭 관광지와 맛집, 카페가 즐비해있습니다.
2) 가격
저희는 디럭스룸, 조식 포함, 성인 2명으로 3박을 결제했습니다.
248.09 달러를 결제했는데,
해외 결제 수수료 포함 한화로 333,165원 결제되었습니다.
1박 당 111,055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조식을 포함하지 않으면 1박에 8만 9천 원 정도에도 예약할 수 있었어요!
※호텔 가격은 변동됩니다※
다낭 시내 5성급 호텔이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에도 스파와 사우나가 있어서 따로 마사지샵을 예약하지 않고,
호텔에서 받아도 좋겠더라고요!
3) 조식
호텔 조식은 M층 RUMBA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조식 시간입니다.
늦게 가면 음식 종류가 많이 없으니 이 점 참고하여 이용해 주세요!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런트의 장점 중 하나는 조식입니다!
조식 종류가 다양한 편이에요!
일단 빵 코너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빵 종류가 나옵니다.
미니 바게트, 롱바게트, 식빵, 크로와상, 도넛, 패스츄리 등 정말 다양해요!
베트남이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가 있어서 빵이 맛있습니다.
호텔 크로와상도 맛있어서 3일 내내 가져다 먹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팬케이크와 와플이 계속해서 구워지고 있습니다.
시럽, 딸기잼, 오렌지잼, 초코 등도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조식으로 쌀국수도 나옵니다.
치킨, 소고기, 해산물 3가지의 쌀국수가 있습니다.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 주시니까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채소도 원하는 대로 넣을 수 있어서
고수 같은 향채를 싫어하는 사람은 넣지 않고 먹으면 됩니다.
사진엔 없지만
베이컨, 오믈렛, 소시지, 팟타이, 반미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조식으로 나와요.
과일도 용과, 수박, 구아바, 귤, 리치 등 매일 바뀌면서 나오더라고요.
커피도 종류별로 내려져 있어서 모닝커피를 즐길 수 있고요.
또 한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이어서 그런지
마지막 날엔 한국인 직원분도 만나고,
조식에도 흰쌀밥과 열무김치 등 한식도 나오더라고요!
4) 객실
저희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룸'입니다.
투 베드룸과 금연 객실로 요청했고,
요청 사항에 맞게 방 배정을 해주셨어요!
호텔 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세면대에 핸드워시, 바디로션,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칫솔, 면도기 등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어매니티도 있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이라 그런지, 면도기가 나무로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 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샤워부스에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이 비치되어 있어요.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씻는데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샤워부스에 일반 샤워기와 해바라기 샤워기가 모두 있어요.
저는 여행용 샤워기 필터를 가지고 가서 바꿔 사용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거나,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의 경우에는
여행용 샤워기 필터를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샤워기 필터가 금방 갈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샤워실 맞은편에 변기가 있습니다.
휴지도 여분으로 하나 더 비치되어 있어요!
수건도 투숙 인원수에 맞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문이나 벽이 유리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별 다섯 개 드립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문이 유리인 것에 민감하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그리고 화장실 문에 크게 전신거울이 붙어있어
옷매무새를 정돈하기도 좋습니다.
콘도텔이다 보니, 화장실 맞은편에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인덕션은 사용이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싱크대는 사용할 수 있어서 과일 깎아 먹고 설거지하기 좋았습니다.
전기 포트와 커피와 티 종류도 비치되어 있어요.
냉장고는 하부 서랍장을 열면 나오고, 생수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냉장고가 세게 돌아가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방 한편에 작은 식탁이 놓여있습니다.
컵라면을 먹거나 그랩으로 반미를 배달시켜서 먹을 때 아주 유용했어요!
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TV가 놓여있어 유튜브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창가 쪽엔 작은 소파와 테이블도 놓여있고요.
투 베드 요청사항에 맞게, 싱글침대 두 개가 놓여있습니다.
매트리스가 아주 푹신한 편은 아닙니다.
허리가 아프신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단단함 정도예요.
침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옷장과 금고가 있어요.
옷장도 꽤 큰 편이라 옷을 걸어놓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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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전망입니다.
저희는 21층에 묵었는데요.
호텔 방에서 보는 한리버 뷰가 너무 멋졌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용다리입니다.
용다리까지 가지 않아도 용다리를 볼 수 있어요.
(용다리 물쇼와 불쇼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행 내내 날씨가 맑아서 호텔에서 보는 뷰도 정말 예뻤습니다.
객실에 테라스도 있어요!
저희는 너무 더워서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필름 카메라 어플로 찍은 것도 마음에 들어요.
다낭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차로 20분 정도 거리라서 그런지
방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노을이 지는 모습도 방에서 바로 보였어요!
다낭은 오후 6시 30분이면 해가 지더라고요.
저녁이 되면 이렇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방에서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요!
5) 수영장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런트 콘도텔의 투숙객은 수영장 이용이 무료입니다.
야외, 실내 수영장 모두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낮에 한참 더울 때는 수영을 하러 갔어요.
실내 수영장 수심은 1.2m입니다.
실내 수영장은 깔끔하고 실외 수영장보다는 물이 차갑다고 느꼈습니다.
비치타월이 각 베드에 놓여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 수심은 1.3m입니다.
어린이 풀도 따로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야외 수영장에서 보는 뷰도 멋있어요!
아무래도 야외가 많이 덥다 보니,
물 온도는 야외 수영장이 실내에 비해 좀 더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다낭에서 3박을 묵었던 호텔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런트' 혹은 '빈펄 콘도텔 리버프런트'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둘이 같은 곳이에요!)
호텔 위치와 가격, 조식, 수영장 모두 마음에 들었던 호텔입니다.
호텔 방에서 보이는 한리버 전망도 멋있고요.
하지만 단 한 가지, 청소가 아주 깨끗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어요!
저야 짧은 일정에다가 다른 호텔과 비교했을 때
가격과 후기가 좋아서 선택했고 만족스럽게 숙박했지만,
청소에 민감하시다면 다른 숙소를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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